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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철 나이 키 근황 프로필 뇌경색 노래

by 인물소개해드리요 2022.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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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철 나이 키 근황 프로필 뇌경색 노래

 

가수 현철 프로필

본명: 강상수

1942년 6월 17일

나이: 80세

고향: 경상남도 김해군 대저면 도도리 월포마을

학력: 부산동성고등학교, 동아대학교 경영학과

키: 169cm

배우자(부인): 송애경

종교: 불교

소속사: 정원수엔터테인먼트

 

 

가수 현철은 1969년 28세에 노래 〈무정한 그대〉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현철이 데뷔할 당시에는 남진과 나훈아가 한창 주목받고 있었기 때문에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다. 그래서 1974년 솔로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고향인 부산으로 내려가서 '현철과 벌떼들'을 결성하였고 팝송을 리메이크하며 활동하였는데도 오랫동안 무명 시절을 보냈고 셋방살이를 할 정도로 가난했다고 한다.

 

그 뒤 1980년에 '현철과 벌떼들'이 해체되고 2년 후에 현철은 솔로로 전향하게된다. 전향 후 발표한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이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지만 방송에 자주 출연하지 못한 탓에 현철은 그저 얼굴 없는 가수에 불과하였다. 그러던 1983년에 가수 현철은 본격적으로 트로트로 성향을 바꾼 후, 구성진 꺾기 창법과 소리가 익는다는 불혹 가수의 꾸준한 가창력을 선보이며〈사랑은 나비인가봐〉를 크게 히트시켰다.

 

1984년에는 1967년에 신행일이 발표한 〈청춘을 돌려다오〉를 리메이크하여 활동했는데 1985년에 나훈아의 부탁으로 이 곡을 2명이 부르게 되어 더욱 히트하였다. 1987년에 리비아 대수로 공사현장에 공연을 하기도 하였다.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은 2014년에 KDB대우증권의 광고 음악인 'Think you very much'에서 후렴구로 불리게 되었고 유튜브 300만 뷰를 찍으며 화제가 되었다.

 

 

그렇게 1980년대부터 점차 인지도를 높여가던 가수 현철은 1988년에 발표된 〈봉선화 연정〉으로 KBS 가요대상을 수상했으며 수상소감을 말하던 중에 20년의 무명 시절을 보낸 힘든 시절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너무 울어서 수상소감을 제대로 말하지 못했을 정도. 당시 아버지께서 수상 한달 전에 돌아가셨는데 한 달만 더 사셨으면 얼마나 좋았겠느냐고 자신이 불효자라며 눈물을 흘리며 자책했다.

 

이때를 기점으로 그의 가수 생활은 역전되어 무서운 속도로 정상을 향해 돌진했다. 그리고 1990년에 〈싫다 싫어〉로 2년 연속 KBS 가요대상을 수상하게 되면서 정상급 가수로 성장했다. 그 해에 문희옥과 함께 《잘했군 잘했어 메들리》, 《항구 메들리》로 혼성 듀엣 메들리를 발표했다. 현철은 1988년부터 송대관, 태진아, 설운도와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리게 되어 침체되어 가던 트로트를 활성화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된다.

 

 

1998년에 발표된 가수 현철의  '사랑의 이름표'는 솔직한 가사와 구성진 트로트 리듬의 곡이며 영화 OST로도 자주 사용되어 그 해 한국 여론 설문조사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가수' 부분에서 선호도 1위를 기록했다. 2002년에 발표한 노래 〈아미새〉가 여러 세대의 인기를 모아 고령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었다. 2012년에는 2005년에 나훈아가 발표한 〈고장난 벽시계〉를 리메이크했고 이 곡으로 현재까지 활동하는 중이다.

 

정정하다면 정정하게 활동하고 있는 편이지만, 2000년대 중반부터는 아무래도 나이 때문인지 노래와 음색에 전성기만큼 힘을 싣지 못하고 있다.

 

65살이던 2007년 9월 5일에는 방송에서의 공연 녹화를 앞두고 공연 리허설 중 3m 높이의 무대에서 추락 사고를 당해서 갈비뼈 세 개에 골절상을 입었고, 이때 골절된 뼈가 폐를 찔러 사경을 헤매기까지 했다. 당시 주치의와 가족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결국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복부와 가슴 밑까지 붕대를 감고 무대에 올라오기까지 했다.

 

최근 근황 

2019년부터는 지상파 방송에서 좀처럼 모습을 비추지 않았는데, 마지막으로 출연했던 건 지난 2018년 10월에 신청곡으로 방송된 KBS1 가요무대에서 봉선화 연정을 불렀었는데, 왠지 모르게 어딘가 많이 힘들어보인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이 많이 걱정과 우려를 했었다. 또한, 당시 방청권이 당첨되어 녹화 방송을 참관했던 한 위키 유저의 목격담에 의하면, 혼자 걷는 것조차 어려워 PD들이 부축했다고 한다.

 

이후 한동안 가수 현철의 근황이 들려오지 않다가 2020년 11월 16일 가요무대에 출연하여 '봉선화 연정'을 불렀다. 굳은 표정에 포즈를 바꾸면서 노래하는 것이 많이 힘들었는지 미동도 않고 끝까지 노래를 불렀다. 그러나 리즈 시절의 성량은 그대로여서 시청자들의 경이로움을 자아냈다. 현철과 같은 동네에 사는 한 오래된 지인에 의하면 몇 년 전 뇌경색으로 쓰러져 현재는 재활 치료 중임이 밝혀졌다.

 

참고로 현철과 평소 친분이 깊었던 송해가 2022년 6월 8일에 타계했는데, 다른 트로트 4대 천왕들이자 후배들인 송대관, 태진아, 설운도도 장례식에 참석한 반면 현철 본인은 투병 때문에 장례식장에도 불참했다.

아마도 뇌경색으로 쓰러진후 현재 건강상태가 많이 좋지 않은듯하다.

 

심지어는 가수 현철이 죽었다는 악의성 사망찌라시가 돌기도 했었다.

 

 

많은 사람들이 오늘날의 가수 현철을 만든 건 노래 실력뿐만이 아닌, 기다릴 줄 아는 인내력도 한몫 했을 거라고 한다. 일례로, 젊은 시절 어느 방송국 연출자(PD)와 약속을 잡았는데, 약속을 까맣게 잊고 있던 PD가, 일정이 끝나고 뒤늦게 생각나 약속장소로 갔더니, 2시간 넘도록 자신을 기다리고 있더라는 일화가 있을 정도다. 이렇게 여러 상황을 감내하며, 차근차근 본인의 노래를 들려드릴 기회를 포착해 나간 일 또한, 20년 만에 무명 생활을 청산한 원동력이라는 것이다.

 

2006년 10월 18일 제38회 대한민국문화예술상에서 옥관 문화훈장을 받았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로 작곡도 꽤 했다. 처음으로 히트를 친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을 작곡하였으며, '아미새'와 '사랑의 이름표' 역시도 그의 작품이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구의동에서 장어 요리 전문점을 운영하였고, 뿐만 아니라 그 식당이 위치한 건물 하나가 현철의 소유라는 말도 있다.

실제로도 현철은 장어 매니아로 각 지역의 좋은 레시피들을 모아 운영했지만 2019년 초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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