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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한비야 나이 프로필 중국견문록 유언장 책 논란 비판

by 인물소개해드리요 2020.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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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 프로필

1958626

나이: 63

고향: 서울특별시

학력: 숭의여자고등학교

홍익대학교 영어영문학

유타대학교 국제홍보학

이화여자대학교 국제학

직업: 탐허가, 저술가, 국제공무원

배우자: 안토니위스 판쥣편

종교: 천주교

 

 

한비야는 1958년생으로 초명은 '한인순'이다. 훗날 세례명인 비아(Pia)를 본명으로 개명해 한비야가 되었다. 저서로는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1~4, '바람의 딸, 우리땅에 서다',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그건 사랑이었네', '1그램의 용기' 등이 있다.

 

한비야는 1986년 홍익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미국 유타대학교(University of Utah)에서 국제홍보학 석사 학위를 받고 월드 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이 되었다. 2004년 한국 YMCA 선정 젊은 지도자상을 수상하며 2005년 환경재단이 선정한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에 선정되었으며, 유학을 가기 전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도 출연했다.

 

 

한비야가 35세가 되던 해, 국제홍보회사인 버슨-마스텔라 한국지사의 일을 그만두고 7년 간의 오지 여행에 올랐다. 이때 돌아다닌 거리를 계산해보면 얼추 지구 3바퀴 반 정도 된다는 얘기가있다. 14km. 하루에 평균 50km 이상을 돌아다녔다는 소리다. 하지만 이건 본인의 주장이고 실제로 그녀가 버스를 탔는지 비행기를 탔는지는 정확히 증명된 바 없기 때문에 믿고 안믿고는 개인이 알아서 판단할 문제이다.

 

한비야는 위의 체험을 바탕으로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시리즈 4권을 냈다. 비행기를 거의 타지 않고, 호텔에서 숙박하지 않고 대부분 현지인들과 어울려 다니며 현지문화 체험에 중점을 두었다. 물론 진위여부는 분명치 않으나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 반군에게 총살당할 뻔했다든가, 인도에서 멋모르고 밤늦게 릭샤를 타고가던 중 뒷골목으로 납치될 뻔했으나 가까스로 뛰쳐나왔다든가, 아르헨티나에서 성추행당할 뻔했다든가 등등 위험하고 자극적인 이야기도 가감 없이 묘사하였다. 그리고 완벽하진 않으나 곤란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어느 정도 설명하였다. 모조 결혼반지를 만들어 손에 끼고 다니라든지 등...

 

 

이 책들이 상당한 인기를 얻은 덕분에 한국에는 한동안 배낭여행, 오지여행 붐이 불었고, 여대생들이 존경하는 여성 1위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한비야는 큰 인기를 얻었다.

 

20097월까지 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으로 일하다 그만두고 외국 전문 대학원 플레처 스쿨에서 인도지원 석사과정을 이수했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 그렇게 인정 받는 학위는 아니라는 것이 중론이다.

 

그녀의 모험형식의 여행 방식은 상당히 시대를 앞서갔다. 한국은 1980년대 말 해외여행 자유화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1990년대엔 여행은 관광이라는 개념이 지배적일 때 모험 형식의 배낭여행을 한 것이다. 몇십년이 지난 지금도 관광 VS 모험은 논쟁거리이고, 관광편에서 볼때 그녀의 여행은 너무 위험해 보여 비판하기도한다. 실제로 그녀를 따라하다가 성범죄 인신매매에 노출된 피해자가 많다는 얘기가 있다.

 

한비야는 여행하면서 선교 목적으로 난민들을 비롯해 어려운 사람들을 많이 만난 것을 계기로 난민 구호 활동에 투신, 2009년까지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으로 있었다. 강연 수익 활동을 위해 홍보를 열심히 하여 방송출연 영업과 책도 두 권 출간하는 등 유료강의 시장에 뛰어 들어 큰 수익활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한비야를 동경해서 여행 방식을 따라했다가 강도를 당했다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인도에 대한 판타지를 쓴 류시화와 더불어 현지에선 "류시화나 한비야 따라하다가 신세 망친 사람 많이 봤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큰 논란과 비판을 받는다.

 

한비야 책에 기술된 정보 중 실제로는 위험한 것이 많이 있음이 비판받는 점이다. 한비야는 저서에서 여행 가이드북처럼 각 권 말미에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기술하였다. 정보공유 자체야 나쁜 일이 아니고, 책이 출판되어 나올 당시에는 해당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입수할 방법이 거의 전무했다. 한비야 자신도 여행정보는 영문판 론리플래닛을 많이 참조했다고 하지만 가이드 북에도 없는 정보 때문에 수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였다. 당장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아프가니스탄에 입국해서 탈레반에게 죽을뻔한 이야기도 당연한 이야기임에 틀림이 없다. 1996년 첫 책이 발간된 당시에 독자들이 한비야의 책을 읽고 외국 배낭여행에 관해 환상을 품고 잘못된 인식을 형성하기에 충분했음을 감안하면 문제는 더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

 

 

3세계 국가에서 외국인 여행자는 여러 가지 의미로 범죄자들에게 좋은 목표가 된다. 무턱대고 미화된 환상에 젖어 현지인과의 교류를 꿈꾸다가는 큰 상처를 입거나 돈을 잃는 경우가 생기기 십상이고, 여행자가 여자라면 성범죄까지 당할 수 있다. 이 글은 제3세계 국가에서 조심성 없는 행동을 하면 생기는 일을 주로 다룬다.

 

특히 이슬람 국가들이나 인도 등 여성인권이 낮은 곳에선 동양인 여성이 혼자 다니는 것은 인기있는 성범죄의 표적이다. 일본이나 한국 출신 여성에게 구애해 밑천을 마련한다는 온갖 이야기가 돌아다님을 생각하면, 한비야 책에서 아름답게만 묘사한, 외국인과의 다양한 로맨스들은 쉬이 꺼낼 이야기가 아니다. 그중에도 한비야가 현지 지도자급 남자랑 로맨스를 나눴다는 이야기는 허언증 중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데, 배낭여행을 해본 여성들이라면 잘 알겠지만 외국에서 하룻밤 목적으로 감언이설하는 남자들 만나는 건 부지기수다. 여행자 커뮤니티에서는 로맨스가 완전 지어낸 이야기거나, 실제라면 하룻밤 사냥거리하는 현지 청년이 본인을 "지도자"라고 거짓말했거나, 그게 아닌 한 강간이라고 보고 있다.

 

더불어 한비야는 여성이여 얼마든지 해외로 나가라면서 저런 일 당하면 당당하게 맞서라고 썼으나 실제 저러다간 강간으로도 부족해 살인도 얼마든지 당한다. 저런 나라에서 성추행범이 온갖 범죄조직에 연루되어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 저럴 경우 지극히 위험하다.

 

 

한비야는 멕시코에서 매직 머쉬룸을 했다는 이야기를 써놓았는데, 이것은 마약으로 분류되며, 국내에서 처벌받는다. 한비야는 어째서인지 처벌받지 않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걸 따라하다가는 귀국해서 잘못하면 마약사범으로 잡힐 수도 있다.

 

특히 남미에서 히치하이킹이나 몰래 국경을 넘는일은 상상의 세계에서나 가능하다. 의외로 경계가 삼엄하다.

 

이런 한비야에 관한 의혹이 데뷔 초기에 널리 알려졌더라면 현재와 같이 '대학생이 존경하는 인물 1'에 선정되는 해프닝은 없었을 것이다. 의도적인 과장과 거짓이 섞여있는 책들이 시중에 있다고 보았을 때, 책 내용을 어느 선까지 걸러내는가 하는 비판적 읽기는 결국 독자의 몫이라고는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한비야 측근들의 주장일 뿐이다.

 

 

하지만 한비야에게 이러한 의혹이 있는 줄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한비야가 사기꾼이 아니라 멘토가 될 만한 훌륭한 사람인 줄 착각하곤 한다. 한비야는 1그램의 용기라는 심히 자기개발서 느낌이 나는 책을 출판했는데 그걸 추천하는 골때리는 상황을 볼 수도 있다.

 

그 밖에도 위의 논란과 별개로 한비야가 적은 여행담 중 사실이 아니라고 의심받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 국가 상황에 맞지 않는 인명이라거나, 해당국의 문화상 있을 수 없는 상황이라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 볼리비아 루레나바께 이야기 중 '김밥 에피소드'는 거짓이라는 제보도 있으며, 그 외에도 중국견문록에서 있지도 않은 거리를 이야기한다거나, 군고구마 장수를 이야기했는데 막상 그곳은 아예 그러한 장사를 할 수 없는 곳이라든가 하는 것이있다. 그 외에도 수없이 많은 거짓과 의심되는 이야기가 있다

 

최근 한비야는 한 인터뷰에서 “201012월 처음 유언장을 쓴 뒤 주기적으로 수정과 보완, 업데이트해서 공증까지 받았다죽음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고 미리 준비하려는 것이라며 유언장을 쓴 이유를 밝혔다.

 

한비야는 나 먼저 떠난다고 너무 슬퍼하지 말아요. 여태까지 하고 싶은 거 실컷 하며 재밌게 살아서 이제 가는 거 하나도 아쉽지 않아요라는 유언장을 썼다.

대학 노트 5, 20여 개 항목으로 이루어진 유언장에는 죽으면 화장해서 한국과 네덜란드에 반반씩 안치해달라는 내용도 포함돼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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